이조숯불갈비에서 느끼는 숯불의 진한 향이 계속 떠오른다.
평일 저녁 약속이 있어 부산 서구 쪽으로 움직이다가 갈비가 먹고 싶어 구덕로339번길 31-1에 있는 이조숯불갈비를 찾았습니다. 이날은 하루 종일 실내에 있었던 터라 퇴근 뒤 천천히 걸어 식사하러 가는 시간이 오히려 반갑습니다. 숯불갈비는 주문한 음식이 완성되어 나오는 메뉴와 달리 불 앞에서 직접 익히며 먹는 과정이 있어 급한 약속보다는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있을 때 자주 생각납니다. 저도 처음에는 배가 고파 고기부터 많이 올릴 생각이었지만 불이 자리 잡고 열기가 올라오자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괜히 첫 판부터 서두르지 말자고 일행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갈비를 올리고 가장자리 색을 살피다가 한 번 뒤집고, 익은 고기부터 접시에 옮겨 먹으니 자연스럽게 대화할 틈도 생깁니다. 예상보다 집게를 잡는 시간이 길었지만 직접 굽는 재미가 있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부산 서구에서 숯불 앞에 둘러앉아 천천히 갈비를 먹고 싶은 날 떠올리기 좋은 저녁 식사였습니다. 1. 골목 접어들며 주소를 확인했습니다 이조숯불갈비를 찾아갈 때는 구덕로에서 구덕로339번길로 들어가는 마지막 구간을 미리 확인해 두었습니다. 큰길을 기준으로 움직이다 골목에 들어서니 자연스럽게 걸음이 느려졌고 주변 건물 번호를 하나씩 살펴보게 됩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상호만 찾기보다는 부산 서구 구덕로339번길 31-1이라는 주소를 함께 확인하는 방식이 저에게는 더 수월했습니다. 목적지 가까이에서 괜히 지도 화면을 다시 열어봤는데 지나치지 않고 제대로 찾아왔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골목의 실제 통행 상황과 주차 가능 여부를 방문 시점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식사 약속이 몰리는 저녁에는 주차할 시간을 고려해 조금 일찍 도착하는 편이 마음이 급하지 않습니다. 일행끼리 따로 출발한다면 상호와 도로명 주소를 함께 공유해 두는 것도 실용적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마지막 도보 이동까지 감안해 시간을 잡으면 좋습니다. 저는 식사 전에 조금 걸었던 덕...